ITP(품질검사계획)에서 품질 검사점 H, W, SW, R, M는 무엇인가~

ITP는 INSPECTION & TEST PLAN의 약자로 시험 및 검사 계획서, 품질검사계획서 라고도 합니다.

ITP

ITP는 말 그대로 검사계획이므로 공사가 진행되면 이 서류를 작성하여 승인을 받아서 해당 ITEM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자재검사, FIT-UP검사, 용접(WELDING)검사, NDE REVIEW, 품질도서 검토, MILL SHEET검토, 도장검사, 포장검사, 압력시험검사, 치수검사 등~

아울러 고객 검사도 있는 경우 이 부분에 검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구분이 되는데 아래 SAMPLE ITP에서 보시다시피 검사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품질검사계획서 ITP

ITP를 모르는 분들은 저렇게 W, R, SW로 표시된 부분이 무슨 의미인지 모를것입니다. 하물며 공사를 수행하더라도 품질이 아닌 타 부서에서 근무하는 분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SAMPLE ITP를 보면 VENDOR, CONTRACTOR 그리고 CLIENT COLUMN이 있습니다.
이 3자가 검사를 어떻게 가져가는지를 나타내었는데 VENDOR(제작사)는 CONTRACTOR에 검서신청을 해야하고 CONTRACTOR는 CLIENT에게 다시 검사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위에 표시된 SW, W, R, M, H 에 대한 검사구분 (VERIFICATION)의 의미를 보겠습니다.

W : WITNESS (입회검사)
감리원이 입회검사를 수행하여야 하며 사전 통보된 시간에 입회검사 를 못하는 경우. 감리원의 승인없이 후속공정을 진행합니다.

SW : SPOT WITNESS (입회검사)
감리원이 입회검사를 수행하여야 하며 사전 통보된 시간에 입회검사 를 못하는 경우. 감리원의 승인없이 후속공정을 진행한다. W(WITNESS)에 비해 검사 빈도 및 중요도가 떨어지는데 검사 신청은 해야 합니다. W POINT에 비해 감리(감독)의 WAIVE가 많은 검사점 입니다.

R : REVIEW (서류검토)
MILL SHEET, 검사보고서, 방사선 투과시험을 필름과 같이 서류점검 또는 서류로 검사를 대신합니다.

SAMPLE ITP에는 W, SW, R만 나타나 있는데 이 외에도 자주 사용되는 검사점이 M과 H가 있습니다.

M : MONITORING (현장 순회검사)
감리원이 수시로 제작 현장을 관찰하며, 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H : HOLD (필수검사)
감리원의 입회검사를 필히 수행하여야 하며, 수행하지 않고 후속 공정을 진행할 경우 사전에 감리원의 승인을 득하여야 합니다. 통상 H POINT는 고객(발주처)에 방문하거나 해당 ITEM의 주요 EVENT가 됩니다.

INSPECTION & TEST PLAN 수압시험

PRESSURE VESSEL이나 압력이 걸리는 주요 제품의 경우 PRESSURE TEST (HYDROSTATIC TEST)가 주로 HOLD POINT (H)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POINT가 R이나 M이 많으면 좋겠지요. W, H가 많이 잡히면 그 만큼 품질검사원들이 바빠지고 검사받는 중에는 해당제품 공정을 흘릴수가 없으므로 시간이 지체됩니다. 따라서 검사 POINT를 잘 잡아 가고 협의를 통해 잘 풀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상 검사구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