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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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는 것이 계절적으로도 차이는 있지만 우리 민속마을의 특징은 사계절에 따라 보여주는 풍치가 다르기 때문에
포스팅해도 좋다고 생각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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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외암민속 마을은 제가 충남 당진에 근무할 때 휴일에 집에 있으면 무료해서 눈요기도 하고 세상구경하면서 무념무상으로 갈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 검색된 곳이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이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적당히 드라이브도 하고 못 부르지만 좋아하는 노래 틀어서 따라부르며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G~~~~o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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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 미속 마을은 500년 전 처음으로 부락이 형성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요고 있는데 마을 이름처럼 전통가옥 양식과 옛날 주택들이 모여있는 예안 이씨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충청남도는 좀 어설픈 느낌이 많이 들면서 정이 가는 곳입니다. 시골과 공장이 어우러져 있는데 한적하고 인적이 드물다 보니 환경적으로 안 좋은 업종들이 요소요소 자리한 곳이 충남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현상이 충남의 여유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막말로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
이런 자신감이 있는 곳이 충남이기도 하기 때문이고 그만큼 자연환경이라든지 공기가 맑고 오염되지 않은 곳이 충남입니다. 여유가 있는 것이라 많이 느꼈습니다.
방콕보다는 충남 외암민속마을이 좋다는 확신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가는 곳곳, 보이는 환경이 정겹습니다. 그림으로 말하자면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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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길을 가기 때문에 네비에 맡기고 간 곳이 외암민속마을 공용주차장!
가는데 문제없고 도착하는데 무리 없는 길!
무리 없이 도착하니 저잣거리부터 나왔습니다.
저잣거리라는 우리 서민들 애환이 담기고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곳이 아니겠어요? 서민정치의 발단은 항상 저잣거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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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을 해 보니 한산했어요.
음식점도 거의 한 두 군데는 하는데
오픈을 하지 않은 음식점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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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둘러보고 외암민속마을로 갔습니다.
그런데 민속마을 입지가 그런대로 좋다고 느낌이 왔습니다. 많이 흐르는 물은 아니지만 작은 개울에 물이 흐르고 마을이 그 안에 있도 멀리 보이는 산이 뒤를 막아주고 낮은 경사에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입지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을 구경도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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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들어가는 길에 보니 음식점이 그럴싸하게 있는데 좀 잘 못 된 거 같아요. 손님들이 많았거든요.
저잣거리가 여행객들이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곳이어야 하는데 저잣거리는 저어~기 있고 외암민속마을과 가까운 곳에 음식점이 있으면 단절 효과도 있고 민속마을 자체로보멸 좋은 구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입장료는 내야 하는데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마을 번영을 위해 받는 것이고
다른 민속마을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은 오픈하지 않을게요. 비밀이에요.
그냥 달라는 대로 주고 구경만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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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매력 있는 곳인데 정말 민속마을 맞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에서 내려오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을 하다 보면 주민들이 실 생활 및 거주를 하고 있는 곳도 있고 민박으로 사용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관람 중에도 일을 하는 동네 어른들도 계시고 여행객과 원주민들이 서로 어우러져 평화로운 곳이라 느꼈습니다.
외지인과 동네 주민들이 소리 없이 자연스레 공존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죠. 마을 원주민들의 이해와 여행객들의 에티켓 이런 것들이 마을의 전통으로 자리하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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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좋은 것이 비포장길 즉 흙길이라는 게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 사는 동네에 흙길이 있는 것은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겠어요? 관광지 그리고 민속마을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죠.
그리고 외암민속마을 특징은 대문에 조선시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게 의아했고 놀랐습니다. 조상님들이 서민으로 살든 양반으로 살든 그 명패 그대로 병사댁, 참봉댁, 종손댁, 신창댁 등 그대로 대문 명패가 되어 있고 사용하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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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반집과 서민들 명패가 다르고
대문이 다릅니다.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
이런 게 문화라고 느꼈습니다.
또 의아하고 궁금한 것은
왜! Why! How!
담 벽이 돌로만 쌓아 만들었는데
도대체 저 돌은 어디서 가져왔고
왜 흙없이 돌로만 담을 만들었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인터넷 뒤져도 알려주는 곳 없고
마을 홍보에도 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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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한국민속촌도 가 보았고 안동 하회 마을도 가 보았지만 외암민속마을이 저한테는 가장 우리의 멋을 담고 있고 우리의 옛 마을을 보존한 있는 곳이라 느꼈습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하회마을가면 하회탈 만들지 않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우리나라 선조 때부터의 가공되지 않은 민속마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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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가 작년 11월에 다녀왔지만
사시사철 갈 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곳이고
가깝다면 가족과 함께
초가집과 온돌의 느낌도 체험하고 싶은 곳이기도 한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충남 외암민속마을의 가장 큰 지리적 위치의 장점 중의 하나가 제 소견으로 둘러보니 배산임수의 전향적인 위치에 있는 마을이 외암민속마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충청도가 삼면이 육지 아니겠어요. 그러나 완만히 형성된 마을 구조가 남녀노소 편안히 다닐 수 있고 마을 앞으로는 크지 않지만 물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고 있고 마을 뒤편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높지 않은 산이 병풍 처럼 자리하고 있으니 전향적인 배산임수의 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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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짬짬이 여행이라서
동네 한 바퀴였지만
시간 되면 집사람하고 단둘이
하룻밤 머물고 싶은 곳!
우리의 것은 소중하고 민속마을 같다는 곳이 외암민속마을이라고 느꼈습니다.
충남 주변에 계신 분들이나 외지에 계신 분들은 육지 속의 차분한 외암마을에 한번 가 보시고 1박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민박도 가능하고 예약됩니다.
인터넷 두들기면 쉽게 조회 가능하여
언급 안 하겠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일매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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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201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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