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강원도 태백 여행할 때 한강 발원지가 있다고 하여 간 적이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삼척 부근에서 멀리는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태백시 창죽동에 있는 한강 발원지에 가 봤습니다.
한강은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라는 곳에서 발원되어 김포시 월곶면으로 가서 서해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한강은 길이가 514KM라고 하는데 태백 검룡소에서 한강이 발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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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백에는 최고 최초 이런 수식어가 붙은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한강 발원지 역시 그중에 한 곳입니다. 한강 발원지가 태백에 있다니 좀 놀랐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1987년 국립지리원에서 최장 발원지로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태백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인터넷 검색해 보니 있어서 가봤습니다.
검룡소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검룡소까지는 걸어가야 합니다. 검룡소까지 1.5KM 정도 거리입니다. 왕복 한 시간 정도 잡고 자연 구경 하면서 다니면 불편함이 없습니다. 검룡소까지 가는데 경사가 급하게 있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이 평길입니다.
강원도 태백은 거주지가 대부분 높습니다. 삼척에서 태백으로 가면 옷은 좀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합니다. 운전 중 태백에 들어가면 다른 곳과 달리 지대가 높은 곳이라 기온 역시 낮습니다. 체감온도가 4~5도 정도 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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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조금 걷다 보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라고 커다란 돌 비석이 서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3~4사람 본 것 같은데 아주 조용했습니다. 탐방 하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태백에는 또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가 있습니다.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대략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태백산 국립공원이고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은 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물이 맑고 깨끗했습니다. 비포장도로이고 평탄한 길이라 걷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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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가다 보면 검룡소에 대한 이런저런 내용을 소개한 내용이 세워져 있습니다.낙동강 발원지와 한강 발원지인 탐방 안내도 되어 있네요.
조용하고 맑은 공기 흡입하며 천천히 자연 구경하다 보면 검룡소에 금방 도착합니다.
검룡소 소개 글이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 참조 바랍니다.
검룡소 둘레는 약 20M이고 사시사철 9도 정도의 지하수가 석회 암반을 뚫고 하루 약 2000 ~ 3000톤 나온다고 하는데 이끼를 타고 내려오는 물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위 쪽에는 접근할수가 없네요. 볼 수가 없어서 최대한 접근가능한 데크에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강을 이룬다고 하여 물이 나오는 규모가 눈에 띄게 클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생각보다는 작았습니다. 그러나 저 작은 물이 끊임없이 나오고 흘러흘러서 한강을 이룬다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작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이니까요. 이 발원지가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도 없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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